아시안게임에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가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첫 공중파 생중계에도 진출한다.
26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KBS와 SBS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중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과 조별예선 일부 경기를 공중파로 생중계한다.
30일 치러지는 결승전은 KBS와 SBS 모두 중계하며 27일 오후 2시에 시작 예정인 한국과 중국의 A조 조별리그 경기를 KBS가 방송할 예정이다.
![](https://image.zdnet.co.kr/2018/08/27/firstblood_16iqPkFSk.jpg)
중국은 한국과 함께 최강팀으로 꼽히는 만큼 한중전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평가다. 또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고 ‘e스포츠계의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출전을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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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상파 생중계는 e스포츠에 대한 시청자의 높은 관심과 점차 높아지는 e스포츠 시장의 열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e스포츠는 4년 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올림픽 종목으로도 논의되고 있다.
게임 업계에선 이번 e스포츠 공중파 중계를 통해 많은 시청자가 e스포츠에 흥미를 느끼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