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인터넷 환경이 낙후된 국가를 위해 출시한 '트위터 라이트' 앱 지원 국가를 확대했다.
13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자사 블로그에서 트위터 라이트(Lite)를 새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가로 21개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국가엔 인도, 케냐, 터키, 우간다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트위터 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45개국으로 늘어났다.
트위터 라이트를 이용하면 2G나 3G 통신 환경에서도 빠른 속도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트위터 라이트는 기존 트위터 앱 대비 데이터를 적게 사용한다. 통신 데이터 용량, 스마트폰 용량이 많지 않더라도 트위터 라이트로 트위터에 접근할 수 있다.
트위터 라이트 앱 자체 용량은 3메가바이트 이하며, 트위터 라이트 이용 중 데이터 사용량도 기존 대비 70% 줄일 수 있다.
트위터는 지난해 4월 트위터 라이트 개시 이후 꾸준히 적용 국가를 늘려왔다. 트위터 라이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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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은 우수한 통신 환경을 가졌다고 평가돼 트위터 라이트 지원국에서 제외됐다.
트위터코리아 관계자는 "트위터 라이트는 인터넷 환경이 낮은 국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동영상도 아주 잘 재생되는 인터넷이 발달된 국가에 속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