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후오비 카니발' 행사에 총 3천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후오비카니발은 후오비코리아가 주최하고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닷, 컬러스, 앤드 뉴 월드(Dots, Colors, And New World)'라는 주제 아래 열렸다. 색이 다른 점들이 각기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새로운 세상을 구현한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엔 3천500여 명이 넘는 투자자가 참석했으며 비트메인의 우지한 대표를 비롯해 110여 명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패널과 연사로 참여했다. 전세계 미디어에서 170여 명의 기자가 이번 행사를 취재했다.
2일 축사를 맡은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후오비 카니발을 통해 도출된 블록체인 관련 정책과 지혜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산업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블록체인 산업 정보를 교류하고 참가자들이 네트워크 구축해 블록체인 산업을 발전시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신환 의원 역시 "블록체인 산업을 위해 정책적, 입법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기조 연설자로 나선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는 격동기에 대처하는 합의 프로세스와 블록체인 업계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지한 대표는 비트코인캐시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며 미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우지한 대표는 “블록체인은 세계 모든 나라가 연결되는 또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에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일 축사를 통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허브로 나서겠다"고 밝혀 블록체인 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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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코리아 조국봉 의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 도지사 및 관계자들은 행사를 시작하기 전 미팅을 진행했고,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엔 36개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이 참가했다. 후오비 카니발 현장에는 세션 발표무대 외에도 블록체인 기업들의 부스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