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동영상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초 실시한 검색 지배력 남용 의혹과 관련된 조사의 연장선으로, 네이버는 동영상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측은 이번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4/26/paikshow_3ViiwtvzrA5.jpg)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동영상 시장은 구글 유튜브가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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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 조사에서 한국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앱 사용시간과 점유율은 유튜브가 85.6% 점유율을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5월 한 달 간 3천43만 명이 총 291억분을 유튜브에 썼다.
2위는 아프리카TV로, 201만 명이 총 11억분을 사용해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인 네이버TV는 497만 명이 총 6.6억분을 이용해 2% 점유에 불과했다. 그 뒤를 ‘비디오포털’, ‘MX플레이어’, ‘옥수수’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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