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이 사용자 간 송금 기능인 스냅캐시 서비스를 중단한다.
22일(현지시간) 터크크런치 등 주요 IT전문 외신에 따르면 스냅챗은 오는 8월 30일 스냅캐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향후 스냅챗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스냅캐시는 2014년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서비스다. 파트너십을 통해 스냅챗은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을 들여 결제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게됐고, 스퀘어도 인기 높은 스냅챗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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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쟁 서비스들만큼 인기를 끌지 못한 게 사실이다.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벤모, 젤로, 애플페이캐시, 구글 페이 등 쟁쟁한 서비스가 경합하고 있다.
또, 외신들은 스냅이 스냅캐시를 종료하는 이유에 대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놨다. 현재 스탭챗 상황이 보다 핵심 서비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년전 인스타그램이 스냅챗과 유사한 스토리 기능을 도입하면서 스냅 사용자들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냅캐시는 스냅챗의 인기가 정점을 찍었을 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