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7일 월드 이모지데이를 맞아 새로 출시될 이모지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지난해 출시를 예고한 곱슬 머리, 빨간 머리, 흰 머리, 대머리 등 다양한 머리카락 모양의 이모지의 모습을 공개, 조만간 이용자들이 사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종과 성별, 머리색에 따라 이모지가 조금씩 다른 모습이다.
이외에도 애플은 추위에 떠는 모습, 앵무새, 망고, 로브스터 등 재밌는 이모티콘도 선보였다.
이 이모지들은 유니코드 승인을 받은 상태로, 이모지 리스트 버전 11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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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애플이 장애인과 관련된 이모지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애플은 시각장애인, 전동휠체어, 보청기 등 장애인과 관련한 새로운 이모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5월 유니코드 측이 애플의 장애인 이모지 몇몇 초안을 내년 1분기에 공개될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