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주택금융공사, 종이문서 전자화 업무협약 체결

4분기 주택담보대출 사후관리안내문 송달체계 모바일메신저로 전환 시범사업

컴퓨팅입력 :2018/07/16 22:5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 내 주요 대민 업무의 전자화 전환에 협력한다. 그 일환으로 올해 4분기부터 ‘u-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안내문’ 송달을 종이 대신 모바일 메신저 기반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 KISA 이상헌 전자거래산업단장, KISA 김석환 원장, HF 이정환 사장, HF 정하원 유동화사업본부장, HF 박형규 유동화자산부장

KISA 측은 시범사업이 금융권에 모바일 기반 온라인등기우편을 도입하는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연간 105만건의 종이우편물을 대체해 17억원가량 비용절감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내문 제작부터 발송 수신까지 소요기간도 1주일에서 실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과 안정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원유로 비유되는 데이터 축적을 위해 종이문서의 전자화는 필수적"이라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시작해 업무절차의 전자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