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두 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 '아시모'(ASIMO) 개발을 중단하고 관련 조직도 해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NHK가 이와 같이 보도했다.아시모는 혼다가 2000년부터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다. 처음 공개됐을 때는 두 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으로 주목을 모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1년 7세대 모델이다.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혼다는 아시모 개발을 이미 중단했으며 연구개발 인력도 해산했다"고 밝혔다.혼다는 아시모 개발을 중단했지만 십여 년간 개발 과정에서 얻은 운동 제어 기술 등을 이용해 쓰러지지 않는 오토바이나 재활을 돕는 로봇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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