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로봇과 AI가 지배하는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혼다가 꿈꾸는 로봇의 미래는 친근하고 귀여운 것처럼 보인다.
IT매체 더버지는 혼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새로운 로봇 시리즈를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가 CES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인 로봇은 모두 4가지로 컨셉 제품들이다. 왼쪽부터 사람을 도와주는 로봇 친구 3E-A18, 실내나 실외에서 타고 다닐 수 있는 의자형태의 이동용 로봇 3E-B18, 많은 짐을 넣고 움직일 수 있는 이동형 로봇 3E-B18, 울퉁불퉁한 곳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오프로드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보이는 3E-D18이다.
이 중 2개 로봇은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2개는 사람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이동형 로봇이다. 혼다가 예전에 선보였던 이족보행 로봇 아시모와 1인용 실내 이동용 로봇 유니컵(Uni-Cub) 모두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거나 사람의 이동을 도와주는 용도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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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왜 이런 로봇을 만드는 것일까? 더버지는 혼다가 로봇공학의 미래를 인간과의 상호 작용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또, 고령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일본에서 이동성을 높이고 사람에게 친숙한 로봇이 중요하기때문이라고 더버지는 분석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성을 높여주고 노인들을 보살피는 데 친숙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나쁠 것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