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 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라임이 치열한 공유 서비스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프랑스에 진출했다.
24일 미국 정보기술(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라임은 프랑스 파리 남동쪽에 전기 스쿠터 200대를 배치, 프랑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 스쿠터 잠금 해제 비용은 1파운드(약 1479원)며 이용하는 동안 분당 0.5파운드(약 739원)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전기 스쿠터 충전은 매일 오후 9시에 이뤄지며 오전 5시에 거리에 배치된다. 전기 스쿠터 배치대수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파리에선 전기 스쿠터 공유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고비 바이크(GoBee Bike), 오바이크(Obike), 오포(Ofo), 모바이크(Mobike) 등 기업 4곳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중 고비바이크는 경쟁에서 밀렸다.
관련기사
- 우버, 전기차 운전자에게 1달러 추가 지급2018.06.24
- 공유오피스 위워크, 2019년 홍대점 오픈2018.06.24
- 中 BYD-바이두, '기사없는 택시' 시대 연다2018.06.24
- 공유사무실의 진화...기업 지원 잇달아2018.06.24
전기 스쿠터 기업들은 벨리브(Velib) 같은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티스쿠트(Cityscoot)나 쿠프(Coup) 같은 전기 오토바이 공유기업과도 경쟁해야 한다.
파리는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라임은 유럽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진출 시장을 늘리는 모양새다. 라임은 현재 베를린, 브레멘,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등에서도 서비스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