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아우디, 수소차 개발 힘 합친다

수소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계약 체결

카테크입력 :2018/06/20 16:36    수정: 2018/06/21 08:09

현대기아차와 아우디가 수소전기차(이하 수소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을 20일 체결했다. 이들은 수소차 분야 혁신 이니셔티브를 강화해 수소차 시장 패권 경쟁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와 아우디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 압도적 기술 경쟁 우위를 창출하고 글로벌 저변 확대를 전방위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아우디는 수소전기차 기술 확산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허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데 합의하고, 수소차 시장 선점 및 기술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향후 기술 협업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사진 왼쪽), 아우디 수소 콘셉트카 H-트론 콘셉트 (사진 오른쪽) (사진=지디넷코리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전 지구적 환경 문제, 에너지 수급 불안, 자원 고갈 등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에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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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수소 연관 산업 발전을 통한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피터 메르텐스 아우디 기술개발 총괄은 “수소전기차는 전동화 기반의 차량 중 가장 진화된 형태로, 잠재력이 큰 미래 친환경 기술 분야”라며 “현대차그룹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와의 협업은 수소차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한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