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광주에 수소차 넥쏘 1호차 전달

창원시는 내달 전달 예정

현대자동차가 울산과 광주에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까지 주행가능한 수소전기차 ‘넥쏘' 1호차를 27일 동시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확산과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선도하는 3대 핵심지역인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 각 시청을 ‘넥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이와 함께 울산광주에서 ‘넥쏘 지자체별 1호차 전달식’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창원시는 수소전기차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왔으며, 이번에도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의지를 담아 넥쏘를 직접 구매했다.

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김기현 울산광역시 시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부사장)이 울산 태화강 고수부지에 문을 연 울산 수소전기하우스에서 '넥쏘 울산 1호차 전달식'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이 광주 동곡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넥쏘 광주 1호차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울산 1호차 전달식은 현대차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수소전기하우스 오픈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이 김기현 울산광역시 시장에게 '수소전기차 넥쏘 1호차'를 전달했다.

광주 1호차 전달식은 광산 CNG 충전소에 새롭게 마련된 '동곡 수소충전소'에서 진행됐으며,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에게 1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는 전달식을 통해 국내 수소전기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파트너인 울산광주광역시와 함께 수소전기차 대중화와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창원시 또한 수소전기차 중점보급도시로서 수소 충전 인프라와 수소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창원시 넥쏘 1호차는 4월 이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넥쏘는 26일 기준으로 예약자 1천61명을 넘어섰다.

넥쏘는 모던(Modern) 6천890만원, 프리미엄(Premium) 7천220만원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정부 보조금 2천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천만원~1천250만원을 더하면 최대 3천500만원으로 넥쏘 모던은 3천390만원, 프리미엄은 3천7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광주시와 창원시는 아직 보조금이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