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까지 가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를 예약한 고객 수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영업일 기준 6일간 1천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정부 수소차 보조금 지급 가능대수인 240대에 비해 4배가 넘는다.
넥쏘가 초기 흥행몰이를 하는 이유는 3천만원대 실구매가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넥쏘는 모던 6천890만원, 프리미엄 7천220만원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정부 보조금 2천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천만원~1천250만원 혜택을 받게 되면 3천390만원~3천72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서비스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고객센터에 넥쏘 차량 이용 및 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수소전기차 서비스' 전담 항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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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10년/16만km로 운영해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한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에 넥쏘 1호차를 전달하고, 창원시에는 내달 넥쏘 1호차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