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e스포츠 대회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시청 기록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MSI는 전세계 14개 지역을 대표하는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격돌하는 대회다. 독일 베를린 및 프랑스 파리에서 5월 3일부터 20일까지(이하 한국 시간 기준) 진행된 대회 결과, 한국의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가 결승전에서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12일간 경기가 진행된 올해 MSI의 총 생중계 시청 시간은 3억 6천300만 시간을 기록해, 지난해의 2억 1,800만 시간에서 60% 이상 증가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천980만 명으로 430만 명을 기록한 2017년 대비 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나 지난 5월 20일 진행됐던 RNG와 킹존 드래곤X 간의 치열했던 결승전은 6천만 명의 순 시청자 수를 기록했고, 평균 동시 시청자 수도 1천1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MSI가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로 발돋움 했음을 실감케 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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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SI는 14개 디지털 플랫폼과 2개의 TV 채널을 통해 15개 이상의 언어로 중계됐고 시청자들이 더 많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방송되면서 시청 편의성이 높아진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올해 MSI 총 상금 규모는 약 137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이 금액은 기본 대회 상금인 25만 달러에 MSI 기념 스킨인 ‘정복자 바루스’와 ‘정복자 와드’ 판매 금액 25%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킹존은 전체 상금의 19.5%인 약 27만 달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