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LG 사외이사 된다

29일 임시 주총서 선임

디지털경제입력 :2018/06/12 19:49    수정: 2018/06/20 17:21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LG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된다.

LG는 이달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상헌 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추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김 전 대표는 현재 네이버 경영고문과 국립극단 이사장, 우아한형제들 사외이사, 러시아 인터넷 포털 사이트 메일루 사외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 스타트업 보육 및 투자사인 프라이머의 개인투자자이자 파트너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3월 퇴임한 그는 네이버를 약 8년 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토대로, 국내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올 1월에는 서울 안국역 근처 와룡로에 문화공간을 열고, 스타트업 협회와 업체에게 사무공간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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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판사 출신인 김상헌 전 대표는 LG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었다. 이후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네이버 대표를 맡으며 회사를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 키우는 데 일조했다.

이번 LG의 김상헌 전 대표 사외이사 선임 건은 윤대희 사외이사가 지난 5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중도 퇴임한 것에 따른 인사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