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가격을 11일 공개했다. 판매가격은 ▲6인승 5천950만원 ▲9인승 4천530만원이며 듀얼 선루프를 적용하면 468만원 인하된 ▲6인승 5천482만원 ▲9인승 4천62만원이다.
현대차는 기존 스타렉스 리무진을 11인승 승합차로 판매해왔다. 이 때문에 110km/h 속도제한이 적용됐다.
하지만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6인승과 9인승 차량으로 나눠 판매되며 110km/h 속도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6인승 모델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적용한 ‘멀티미디어 파티션’과 리무진 전용 시트가 적용됐다.
1열과 2열 사이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파티션은 ▲21.5인치 전동식 상하 슬라이딩 모니터(HD화질 DMB기능 포함) 및 전용 리모컨 ▲멀티미디어 이용과 실내 조명 및 공조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8인치 터치스크린 ▲휴대폰 수납함 및 USB 포트 등으로 구성돼 프라이빗하고 활용도 높은 후석 공간을 만들어준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멀티미디어 파티션 및 도어트림 러기지 트림 등 실내 곳곳에 배치된 11개의 스피커로부터 나오는 원음에 가까운 생생하고 풍부한 사운드로 극장과 같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23열 시트에 ▲전동식 슬라이딩ㆍ리클라이닝 ▲암레스트의 터치패널로 조절 가능한 열선ㆍ통풍 기능을 탑재하고 ▲프라임 나파 가죽 ▲윙타입 헤드레스트 ▲접이식 암레스트 ▲풋레스트 등을 기본화했다. (풋레스트는 2열만 적용)
9인승 모델에도 후석 공조장치와 터치식 무드등 스위치를 적용하고 1열과 2열 사이에 HD 화질의 DMB 수신이 가능한 17.3인치 전동 접이식 TV(전용 리모컨 포함)가 옵션사양으로 적용된다.
현대차는 고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하이루프와 하이루프에 적용된 사양(무드등, 개인 독서등, 루프 몰딩 및 니트 마감) 대신 듀얼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는 사양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감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6ㆍ9인승 모델을 운영해 의전뿐만 아니라 가정용 승용차로도 손색이 없는 프리미엄 리무진으로 재탄생했다"며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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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7일까지 2018 부산 국제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실차를 전시하며 주요 판매 지점에서도 전시차와 시승차를 운영해 고객들이 스타렉스 리무진의 달라진 실내·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스타렉스 리무진의 4WD(사륜구동) 모델을 올 여름 중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