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기대작 이카루스M의 실제 플레이 버전이 공개됐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개발전문 자회사인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한 이카루스M은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대규모 ‘공중 전투’가 구현됐다는 점이다. 또 타고 하늘을 나르거나 전투를 지원하는 등 다양능력을 가진 펫인 ‘펠로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위메이드서비스(대표 송모헌)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를 출시에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1일 판교 위메이드 타워에서 진행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15레벨까지 초반 성장 구간, 보스 레이드 그리고 펠로우 레이스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초반 성장 구간에서는 펠로우를 타고 하늘을 날아 이동하거나 기본적인 전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초반 전투임에도 화려한 전투를 제공하며 스킬을 사용한 후 화면에 등장하는 버튼을 누르면 연계 스킬을 사용하는 등 조작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카루스M은 초반부터 펠로우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강제이동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날아다니는 만큼 기존 MMORPG와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모바일게임 특성상 공중에서의 조작이 어려운 것을 감안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중 이동은 일부 지역으로 제한됐다.
이날 눈에 띈 것은 펠로우에 탑승해 레이스를 펼치는 펠로우레이스다. 8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레이스는 단순히 달리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마련된 필드에서 일정 수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등 미니게임을 해결하며 가장 먼저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콘텐츠다.
또한 레이스 중간에는 일시적으로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아이템을 비롯해 반대로 속도를 느리게 만들거나 잠시 마비상태로 만들어 그대로 멈추게 하는 장애물이 있어 이를 잘 확인하며 달려야 한다.
이 밖에도 위메이드 서비스는 펠로우에 탑승해 하늘을 날며 거대한 보스를 사냥하는 공중 레이드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공중 레이드에서는 이용자가 아닌 펠로우가 가진 스킬을 사용해 전투를 벌이게 되며 전투 방식이 일반 레이드와 다른 만큼 정식 출시 후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송모현 위메이드 서비스 대표에 따르면 카이저 등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MMORPG와 달리 일대일 개인거래, PK 등은 추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송 대표는 “이카루스는 최상위 이용자가 1이라도 높은 공격력을 위해 다투는 하드코어한 MMORPG보다는 펠로우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많은 폭의 이용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미드코어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대신 위메이드 서비스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판매하면 캐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중개소를 준비 중이다.
석훈 이카루스 개발 총괄은 “중개소는 게임서의 근간을 흔들지 않으면서 이용자의 노력에 따른 현실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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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카루스M은 경쟁전, 3대 3 대전 등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가 이미 완성됐으며 대규모 함대전 등도 정식 서비스 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카루스M의 서비스와 관련해 넷마블과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 후 7월 정식 서비스는 지장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