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카루스M 계약 해지 통보 당혹”...위메이드 “충분히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18/04/30 16:48    수정: 2018/04/30 16:57

넷마블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가 전달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의 서비스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넷마블 측은 30일 2018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이카루스M 관련 출시 일정 의견차로 인해 위메이드 측에게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QA를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이 남아있는 상황에 해지 통보를 받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게임은 두 회사가 방향성을 잡고 협의해 개발하고 있다. 개발은 거의 완료가 된 상황인 만큼 해지 통보를 받은 건 받아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아직 문서상 받은 것으로 개발사 경영진과 이 이슈에 대해 직접 얘기하지 않았다”며 “금주 위메이드 경영진과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판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카루스M

위메이드가 서비스 계약 해지 카드를 꺼낸 이유는 이카루스M의 서비스 일정에 두 회사 간 의견차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오는 7월, 넷마블은 연내다.

넷마블이 이 같은 입장을 보였지만, 위메이드는 오는 7월을 목표로 이카루스M의 자체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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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두 회사의 입장차가 극명히 갈린 것으로, 향후 이카루스M의 운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이미 1월부터 충분하게 논의해서 내린 결론이다”라며 “계약해지를 했고, 위메이드는 7월을 목표로 자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