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게임 도우미 서비스 ‘샘’ 도입

유비소프트(이브 기예모)는 유비소프트 클럽 모바일 앱을 통해 게임 도우미 서비스인 ‘샘’(SAM)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샘은 채팅 봇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유비소프트 서비스(게임 라이브러리, 친구, 커뮤니티 등)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의 게임 내 진행 내역을 추적하고 실시간으로 플레이 형태에 대한 통계와 도움말을 제공한다. 유비소프트 클럽 모바일 앱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아직은 베타 버전으로 영어만 지원한다.

샘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자연어 처리 시스템인 ‘다이얼로그 플로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Dialogflow Enterprise Edition)'를 활용해서 채팅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키보드 또는 음성 입력으로 질문을 던지면, 유비소프트의 게임과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화제에 대해 대답을 제공한다.

이용자의 프로필, 유비소프트 온라인 서비스에 연결되어 있다면 샘에게 최근 플레이한 게임 세션이 뭔지, 선호하는 게임의 핵심 통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플레이하는 요령이나, 유비소프트에서 출시한 피규어, 파크라이5의 다운로드 콘텐츠(DLC) 목록 같은 내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샘은 문의한 내용에 맞는 유비소프트 고객지원 페이지로 직접 연결해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클럽 특별 할인 정보를 알려주고 스마트폰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개별 콘텐츠가 도움이 되는지 직접 투표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안할 수도 있다. Sam은 매주 이러한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데이터를 업데이트한다.

샘은 자동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주요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커뮤니티에서 추출한 비디오 영상도 전달해 준다. 이용자가 유비소프트 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하면, 요청하지 않아도 플레이어에게 특화된 메시지, 통계 자료, 추천 사항이나 팁을 보내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다만 일일 로그인 기능은 아직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만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샘은 유비소프트 계정으로 게임 프로필을 확인하고 최근 매치 분석, 게임 패턴 파악, 맞춤 통계 제공 및 다음 게임을 위한 조언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