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업체가 세계 최초로 일반 조명에서 박테리아균을 살균하는 LED 제품을 선보였다.
네패스 LED사업부는 살균·항균 기능이 탑재된 사물인터넷(IoT) LED 조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엔 LG이노텍의 부품이 탑재됐다.
이 조명은 박테리아균을 살균하는 405나노미터(nm)의 파장을 지닌 광원(UV LED)과 일반 LED 광원에서 사용하는 가시광선 영역의 파장이 혼합된 제품이다. 제품은 이용자가 각각의 광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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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는 "신제품은 산업·공공시설·가정 등에서 사용되는 모든 조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병원과 어린이 집, 공공시설, 화장실, 주방, 베란다 등 청결한 환경 유지가 중요한 장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일반 조명, 약(弱)살균 기능이 지속적으로 동작하는 고정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밝기와 살균도를 0%에서 100%까지 조정하는 스마트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평판 제품과 다운라이트, 고정형 등기구 등으로 출시된다고 네패스LED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