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다음 달 중저가 아너(honor) 라인업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화웨이가 내달 공개할 신기술을 첫 탑재해 속도를 중심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중국 벙황왕커지에 따르면, 위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6월에 출시할 스마트폰에 깜짝 놀랄만한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라며 "이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일반 제품과 비교하자면 '하늘을 나는 것'과 '땅을 걷는 것' 수준의 차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오는 6월 6일 아너 플레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청둥이 언급한 신기술도 같은 달 공개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화웨이의 반도체 제조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기린(Kirin)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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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화웨이가 내달 공식 발표할 이 기술은 기린 시스템온칩(SoC)의 그래픽 성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 기술의 상업적 가치는 100억 달러(약 10조8천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후는 "아직 이 기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웨이의 인공지능(AI) 시스템, AI 음성비서 등 성능 개선도 기대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