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 위치 알림이' 출시..."실내도 OK"

NB-IoT 활용...전력·데이터 소모 ↓

KT(대표 황창규)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국 커버리지를 활용해 아이 위치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전달해 주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지난해 10월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해 출시한 ‘커넥트 태그’ 기능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 디자인을 결합한 서비스다.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적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NB-IoT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특성상 적은 데이터로 위치 정보를 전달, 상대적으로 유사 서비스에 비해 배터리가 오래 가는 장점이 있다.

또 GPS, 와이파이 위치 정보와도 연동돼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단말과 전용 목걸이가 함께 제공돼 주머니 또는 가방에 부착하던 이전의 방식을 비롯해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액세서리 형태로 착용할 수 있다.

회사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구매자 모두에게 아이들의 상해, 미아, 유괴 등의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현대해상 어린이안심보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KT 온라인몰에서 21일부터 12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연 9천900원의 통신비가 별도 지출된다. 해당 제품은 향후 ‘키즈노트’, ‘핑크퐁 스토어’ 등 다양한 키즈 전용 상품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KT 서비스와 스마트스터디 키즈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 단장은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해 IoT 분야를 선도하는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