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은 코어OS 테크토닉(Tectonic), 키(Quay), 컨테이너 리눅스 등을 레드햇의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기반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통합하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1월 코어OS와 함께 인수된 테크토닉과 컨테이너 리눅스는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 및 사용자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택의 모든 레이어에서 자동화를 돕는다.
코어OS가 개발한 기업용 쿠버네티스 솔루션인 테크토닉은 대규모 쿠버네티스 시스템에도 자동으로 OTA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한다. 시스템 관리자와 IT 담당자는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전체 테크토닉 클러스터와 그 기반인 컨테이너 리눅스에 쉽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레드햇은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 이 기능을 자동화 작업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동화된 운영을 통해 IT 부서는 테크토닉의 자동 업그레이드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의 안정성과 사용자 지원 및 방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능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유지 보수 작업이 자동으로 진행되면서, 필요한 관리자의 작업량은 줄고 원격(lights out) 클러스터 감시가 가능해져 대규모 쿠버네티스 구축의 관리도 용이해 진다. 또한, 플랫폼 안정성 및 기존 IT 자산에 대한 지원 등 기타 기업의 요구사항들 역시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자동화 작업을 추가함으로써 충족될 수 있다.
■"쿠버네티스 구축과 유지 등 까다로운 작업 쉽게 할 수 있어"
코어OS는 또한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스테이트풀 애플리케이션의 인스턴스를 생성, 구성 및 관리해줄 '오퍼레이터', 즉 쿠버네티스 API를 확장한 애플리케이션별 컨트롤러 개념을 확립했다. 이는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사람의 지식'을 소프트웨어에 담아서 쿠버네티스 구축과 유지 관리 등의 까다로운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쿠브콘 유럽 2018에서 발표된 오퍼레이터 개념은 '오퍼레이터 프레임워크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포함됐으며,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이 레드햇의 ISV 생태계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ISV들이 메시지,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가져와 더 다양한 기업용 모델에 적용하면서도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기존의 레드햇 ISV 인증 프로그램은 오퍼레이터 프레임워크에서 제공하는 자동화 기능을 포함하도록 확장된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 모든 서비스에서 일정하면서도 통일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ISV들이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실행하는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자사 제품을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테이너 리눅스는 대규모 구축 시에도 OTA 업데이트를 통해 쉽게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완전불변하고 컨테이너에 최적화된 리눅스 호스트 등과 같은 현대 컨테이너 기반 운영체제에 필수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레드햇 코어 OS는 컨테이너 리눅스에서 사용자 경험과 기술력 결합"
견실한 기존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구축된 컨테이너 리눅스는 빠르고, 자동화된 무료 컨테이너 호스트라는 기존의 비전을 유지하면서 레드햇 기업용 리눅스와 페도라 생태계에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고, 레드햇 코어OS라는 이름으로 사용자 지원이 되는 별도 운영체제를 제공한다.
레드햇 코어OS는 컨테이너 리눅스에서의 사용자 경험과 기술력, 개념을 결합한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아토믹 호스트(Atomic Host)를 대체하고 레드햇의 컨테이너 중심 불변 운영체제로 작동한다.
레드햇 코어OS는,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불변하는 인프라 기반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 온라인(Red Hat OpenShift Online),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디케이티드(Red Hat OpenShift Dedicated)의 기반이 된다.
또,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은 쿠버네티스 플랫폼에서 기존의 제품주기와 패키징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도 계속 지원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고객은 코어OS 키(Quay)를 기업용 레지스트리 솔루션으로 사용했다. 오픈시프트 역시 통합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를 제공하지만, 더욱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급 레지스트리 기능을 필요로 한 고객은 이제 레드햇에서 키 엔터프라이즈 및 Quay.io를 구매할 수 있다.
키(Quay)에는 지리기반 재생산이 자동화돼 있고, 클레어(Clair)를 사용한 통합 보안 검색, 과거 기록을 보기 위한 이미지 타임머신, 롤백 및 자동 프루닝(Pruning)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키(Quay)는 이제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Quay.io에 호스팅돼 있는 서비스 두 가지로 레드햇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며, 향후 버전에서 지속적인 개선 및 오픈시프트와의 통합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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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토닉에서 자동화 작업, 레드햇 코어OS 등은 향후 버전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과 완벽하게 통합될 예정이다. 컨테이너 리눅스는 계속 유지되고, 향후 페도라 및 코어OS 커뮤니티와 함께 개발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부문 부사장 및 총괄 아셰시 바다니는 “코어OS의 자동화 기술과 레드햇의 강력한 인프라 솔루션의 통합이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의 단순성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의 뛰어난 보안을 결합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재정의할 것”이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은 기본 운영 체제에서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체 컨테이너 스택에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IT환경을 더욱 쉽게 사용하면서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줌으로써 도전과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기업들에게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