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처럼 오랜 시간 플레이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공통점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리듬액션부터 퍼즐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모바일 게임 신작이 차례로 공개됐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모바일MMORPG와 모바일RPG 장르가 주류작으로 오랜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탈RPG 장르가 인기작 반열에 오를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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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국내 1천400만과 글로벌 2천3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리듬액션 게임 탭소닉의 후속작 탭소닉TOP을 출시했다.
탭소닉TOP은 탭소닉 특유의 탭앤슬라이드 방식에 라인 변경, 비브라토 노트 등 새로운 액션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또한 콘서트장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몰입감 높은 리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장르를 준비하고 있는 넷마블은 낚시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위메이드플러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피싱스트라이크가 주인공이다.
사전예약에 100만 명이 몰린 피싱스트라이크는 전 세계를 누비며 열대어부터 고대 어종까지 500여 종에 달하는 물고기를 낚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물고기를 수집하는 낚시 본연의 재미와 동료 낚시꾼인 앵글러의 성장, 스킬 및 장비 강화, 물고기와의 치열한 전투 등의 요소를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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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조이맥스는 실시간 배틀을 강조한 윈드소울 아레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윈드소울 아레나는 모바일 게임 윈드소울 IP을 활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영웅들이 소환수와 함께 진영(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곧 테스트를 진행한다.
엠게임은 인기 PC 온라인 게임 귀혼의 IP를 기반으로 만든 퍼즐 게임 귀혼 소울세이버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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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소울세이버는 공격, 방어 블록을 한 붓으로 연결하는 퍼즐 조작으로 300여 종의 요괴를 사냥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공격용 검 블록 외에도 방패, 체력(HP) 및 기력(MP)포션 블록을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손맛을 강조한 리듬액션과 낚시, 배틀 장르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이 이달부터 차례로 출시된다”라며 “MMORPG와 RPG 등 주류 장르와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