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PC 게임 지식재산권(IP)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모바일 게임 신작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머너즈워,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모바일게임이 수요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올해도 이상의 성과를 내는 신작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대표 한성진), 네오위즈(대표 문지수) 등은 글로벌 시장을 노린 신작 모바일게임을 속속 공개한다.
컴투스는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체인스트라이크'를 한국을 비롯해 150여 개국에 정식 출시 했다.
체인스트라이크는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 한 전략과 전술을 강조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200여 종의 캐릭터의 공격범위와 방향을 고려한 자리 배치 및 협공 등 다양한 전략이 녹아져 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움직임으로 얼마든지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체스 특유의 치밀한 전략 플레이를 제공한다.
체인스트라이크는 독특한 게임성과 높은 몰입도 그리고 이용자 간 대결(PvP)의 강조해 '서머너즈워'를 이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지 주목 받고 있다.
4:33은 북미 인기 만화출판사 DC코믹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DC언체인드'를 29일 국내 출시했다.
DC언체인드는 파울로와 이안 플린 등 DC코믹스 소속 작가가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등 원작 코믹스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DC코믹스의 슈퍼 영웅을 소재로 한 만큼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유튜브에 올라온 DC언체인드 소개 영상에서도 이 게임을 기대하는 해외 이용자를 찾아볼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그동안 이렇다 할 신작을 선보이지 못하며 부진을 겪은 4:33이 DC언체인드를 통해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2천3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리듬게임 ‘탭소닉’의 후속작 ‘탭소닉TOP’의 글로벌 버전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탭소닉TOP은 원작의 탭앤슬라이드 플레이에 라인변경 등 다양한 액션을 추가했으며, 스토리 전개에 따라 새로운 곡을 획득하는 미션 방식의 퀘스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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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네오위즈가 보유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와 탭소닉의 음원은 물론 게임 캐릭터들이 부르는 주제곡도 추가하는 등 즐길거리를 대폭 늘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수의 게임만 살아남는 국내게임 시장 특성상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마케팅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올해도 서머너즈워 같은 글로벌 흥행작이 탄생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