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출시

정의선 부회장, 중국 현지 신차발표회 참석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에서 코나 중국형 모델 ‘엔씨노’ 홍보에 나섰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코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차 출시 행사에 참석한 정 부회장은 “베이징현대는 최근 시장 환경과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 출시 할 것”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엔씨노는 현대차가 글로벌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개발한 SUV”라며, “베이징현대는 엔씨노를 통해 중국 젊은 고객들과 희망과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이 더욱 즐겁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리는 데 늘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전용 레드 투톤 루프가 적용된 코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사진=현대차)

엔씨노는 국내형 코나에 없는 ▲레드 투톤 루프 ▲신형 포그램프 디자인 ▲샤크 안테나 ▲D컷 스티어링 휠 등 중국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첨단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등이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시장은 수요가 정체되며 지난해보다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엔씨노를 필두로 SUV를 적극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신차는 물론 기존 볼륨카들의 상품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중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차를 확대 투입해 중국 환경규제와 시장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기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