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전기차(EV) 판매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전기차 전문 연구기관 SNE 리서치가 4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3천697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랭킹(2018년 1월~2월 기준) 10위에 올랐다. 전년(2017년) 대비 203.3% 성장했다.
SNE 리서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판매가 3배 이상 급증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12위에서 10위로 올라 새롭게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은 4.2%다.
중국 BAIC는 같은 기간 1만3천22대 전기차 판매로 1위에 올랐고, 닛산이 1만1천139대로 2위, 테슬라가 9천781대로 3위에 자리잡았다.
또 JAC, 르노, 체리자동차, BMW, 폭스바겐, JMC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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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C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5천588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1만3천22대를 판매해 14.8%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파산설이 돌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해 9천240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9천781대를 판매해 11.1%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