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한성숙, 이하 인기협)가 디지털경제 시대에 맞는 규제 개선에 더욱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직으로 자리를 옮긴 최성진 사무총장의 빈자리에 박성호 컴투스 이사를 내정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018년도 정기총회'를 지난 26일 야놀자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 대표 및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평가 및 2018년 사업계획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인기협은 ‘디지털경제의 국가적 역할 및 사회적 인식 정립’을 핵심목표로 삼고, 인터넷산업 관련 규제의 합리화를 위한 적극적 대응과 인터넷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2018년 중점 규제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국회 법안, 정부 규제의 적극적 대응 및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굿인터넷클럽, 인터넷리더클럽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성숙 협회장은 "신기술이 산업계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는 요즘, 디지털경제가 국가경제에 끼치는 파급력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인터넷기업들이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을 저해하는 규제 등 제도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이어 진행된 인터넷리더클럽에서는 신규회원사 5개사 트위터코리아, 에이스휴먼파워,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 나우버스킹, 레드벨벳벤처스 소개와 협회 회원사간 네트워킹 자리로 마련되었다. 인터넷리더클럽은 인기협 회원사간 교류의 장으로 분기별 1회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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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 앞서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사무총장 선임을 의결했고, 박성호 컴투스 이사를 내정했다.
박성호 이사는 인터넷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대외경험이 강점이다. 인성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협회 사무국을 이끌면서 인터넷산업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