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코리아(대표 조용범)가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이익단체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이하 인기협) 부회장사로 승격됐다.
이에 페이스북코리아는 앞으로 인기협의 이사회에 참여해 각종 현안 논의 시 보다 강한 발언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협은 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4년부터 일반회원사로 활동해온 페이스북코리아의 부회장사 승격 신청을 승인했다.
현재 인기협 회장사는 네이버다. 그 밑의 수석 부회장사는 카카오, 이베이코리아가 있다. 또 그 아래에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 KG이니시스, KTH, SK테크엑스,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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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사 1년 협회비는 7천만원이며, 페이스북코리아가 속하게 된 부회장 협회비는 2천만원이다. 일반사 협회비는 100만원이다.
인기협 관계자는 “매년 2월 열리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여러 안건 중에서 페이스북코리아 부회장사 승격 요청을 승인했다”며 “최근 페이스북이 망 사용료 문제나 세금 이슈 등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는 연장선에서 부회장사 승격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