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성장성은 있지만 마케팅이나 홍보 역량이 부족한 작은기업 살리기에 나선다.
CJ그룹은 스타트업·벤처기업·소상공인 등 작은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작은기업&크리에이터 매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크리에이터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작은기업에 대해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 CJ E&M의 다이아 티비(DIA TV)와 CJ헬로 지역방송채널, 크리에이터 개인 채널 등을 통해 방송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기업에는 색다른 형태의 홍보 기회를,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CJ그룹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25일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 지역의 작은기업을, 16일부터 4월 8일까지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1차 공모전 모집을 시작한다. 선발된 30개의 작은 기업과 30팀의 크리에이터는 각각 1:1로 매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 E&M 다이아 티비, CJ헬로의 지원을 받아 작은 기업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다이아 티비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1:1 멘토링을 포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작은기업들 대상으로는 좋은 사업 아이템에 비해 자체적인 마케팅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SNS 마케팅 교육도 실시한다.
또 심사를 통해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면 크리에이터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 작은기업에는 올 여름 열리는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사업 홍보를 위한 부스 설치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이아 티비는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함으로써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뿐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안정된 미래 직업군으로 인정받아 청년 창직(創職)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CJ헬로는 각 지역의 우수한 작은기업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CJ그룹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공모전을 하반기에도 개최하고 지역도 전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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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마케팅·홍보역량 부족으로 고민하는 작은기업과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찾는 크리에이터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외에도 CJ그룹이 보유한 다방면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 각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사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seou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