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제조사로 유명한 다이슨이 유선 진공청소기 개발중단을 선언했다. 무선청소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6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언론은 제임스 다이슨 창업자 겸 대표가 새로운 무선청소기 모델 ‘사이클론 V10’을 발표하며 “이미 유선청소기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이슨이 진공청소기를 만들기 시작한 지 25년 만이다.
사이클론 V10은 무선 핸디형 청소기로 3시간 30분 충전 시 60분 사용할 수 있다. 전작 V8(40분)보다 크게 향상됐다.
다이슨 대표는 “최첨단이다. 가벼우면서도 힘이 좋다. V10을 믿고 일반형 청소기 개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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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2013년 최초의 핸디형 무선청소기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을 주도해 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다이슨 대변인은 “일반형 유선청소기 개발은 중단했지만 기존 모델의 판매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