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올 하반기 메이트 라인업이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20'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10월 지난해 출시했던 메이트10 시리즈의 후속작인 메이트20과 메이트20프로를 선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P 시리즈 역시 P10에 이어 이달 P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처럼 제품의 넘버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은 전작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강화에 대한 의지도 큰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20와 메이트20프로는 각각 5.9인치와 6인치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천200만과 2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 4·6기가바이트(GB) 램과 64·128GB 저장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화웨이, 5G 칩셋 공개…하반기에는 5G 폰도2018.03.06
- 화웨이, MWC서 5G 상용 칩셋 공개2018.03.06
- 화웨이, MWC서 메이트북X프로·미디어패드M5 공개2018.03.06
- "화웨이 P20도 '3D 이모지' 기능 탑재"2018.03.06
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기린(Kirin) 980이 내장될 전망이다. 메이트10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칩셋인 기린 970이 탑재된 바 있다. 기린 970의 뉴럴프로세싱유닛(NPU)는 중앙처리장치(CPU) 대비 최대 25배 높은 성능, 50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고 사람·사물·풍경을 인식, 스스로 카메라 설정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촬영 등을 지원했다.
이 밖에 메이트20의 가격은 3천899위안(약 66만원), 메이트20프로의 가격은 4천899위안(약 83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