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M 정식명칭은 '검은사막 모바일'...이유는?

원작 콘텐츠 재해석하고 다른 콘텐츠 강조

검은사막M일까 검은사막모바일일까. 정식 명칭은 검은사막모바일이지만 검은사막M으로 쓰여지면서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난처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8일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M이 아닌 검은사막모바일이 정식 명칭이다”라며 “그러나 검은사막M으로 쓰여지고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 검은사막M으로 기사가 많이 나가)수정 요청 등 대응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검은사막모바일로 사용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검은사막M 키워드가 올라왔다. 그러다보니 일부 매체가 검은사막M과 관련된 기사와 블로그 글이 계속 노출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그런데 검은사막모바일이 검은사막M으로 불리면 안 되는 이유는 뭘까. 회사 측은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검은사막모바일로 명칭을 정한 이유가 명확했기 때문이다.

검은사막모바일이 기존 M을 붙인 게임과 다르게 원작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원작과 다른 콘텐츠를 강조한 것에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을 붙인 리니지M과 메이플스토리M 등은 원작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이식한 작품으로 이미 잘 알려진 상황이다. 업계에서 게임 명칭을 M이나 모바일 또는 다른 이름으로 정할 때 하나의 기준으로도 삼는 이유다.

관전 포인트는 검은사막모바일이냐 검은사막M이냐를 떠나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지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주말 구글 및 애플 마켓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모바일은 사전예약에 500만명이 몰리며 출시전 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출시 첫날 반응을 보면 기존 인기작인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과 어깨를 나란히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