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점등 불량 해소' 고광도 적색 LED 개발

은 대신 금 활용해 부식 현상 방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2/27 16:50

전자부품 전문기업 로옴(ROHM)은 27일 자동차용 스톱램프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 사용되는 고광도 적색 발광다이오드(LED) ‘SML-Y18U2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옴(ROHM)은 27일 자동차용 스톱램프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 사용되는 고광도 적색 발광다이오드(LED) ‘SML-Y18U2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사진=로옴)

업계 최초로 다이본딩 페이스트, 프레임 등에 은 대신 금을 사용한 신제품으로 은의 부식으로 발생하는 LED 점등 불량 문제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의 소자에서 패키지까지 일관 생산해 부식 현상 외의 고광도도 실현했다고 로옴은 강조했다.

로옴에 따르면 신제품과 기존 제품을 240시간(10일간) 사용, 황화 시험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 신제품의 광도 잔존률이 40%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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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이달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내년 4월부터 월 100만개 생산 체제로 양산이 개시된 예정이다. 전공정은 일본 교토의 로옴 본사, 후공정은 중국 로옴 세미컨덕터와 말레이시아의 로옴-와코 일렉트로닉스에서 이뤄진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사용이 편리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