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제조업체 일본 로옴(ROHM)은 세계 최소 소비전류 180nA를 실현한 MOSFET 내장 강압 DC/DC 컨버터 'BD70522GUL'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바일·웨어러블·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자기기용 전원 IC다. IoT 분야의 키워드인 '코인 배터리로 10년 구동'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로옴은 설명했다.
이 제품엔 로옴의 수직 통합형 생산 체제를 통해 '회로 설계', '레이아웃', '프로세스'의 3가지 첨단 아날로그 기술을 집약해 실현한 나노 에너지(Nano Energy)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은 무부하 시 일반품 대비 1.4배의 배터리 구동 시간을 자랑한다. 또 이 제품은 CR2025 등 코인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자기기의 장시간 구동에도 기여한다. 특히 경부하에서 최대 부하까지 폭넓은 범위(10μA~500mA)의 전력 변환 효율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 로옴, 고전력·초저저항 션트 저항기 신제품 출시2018.02.01
- 로옴, 소비 전류 낮춘 DC/DC 컨버터 선봬2018.02.01
- 로옴, 2계통 배터리 충전 칩 첫 개발2018.02.01
- 로옴, 전기차 경주 포뮬러 E에 '풀 SiC 파워 모듈' 제공2018.02.01
지난해 10월부터 신제품 샘플(가격 300엔 /개) 출하를 개시한 로옴은 다음달부터 월 10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아날로그 기술을 구사한 고성능 및 고신뢰성 제품을 개발하여, 사회의 에너지 절약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