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 로옴(ROHM)은 전기자동차 경주대회 'FIA 포뮬러 E 선수권 2017-2018 시즌4'에 참가하는 벤츄리 포뮬러 E팀에 풀(Full) SiC 파워 모듈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FIA 포뮬러 E 선수권은 오는 2일 홍콩에서 개막한다.
로옴은 시즌3부터 벤츄리와 공식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인버터 부분에 SiC 파워 디바이스를 제공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 시즌엔 다이오드(SiC-SBD)만 제공했다. 그러나 로옴은 시즌4부터 트랜지스터와 다이오드를 1패키지에 탑재한 Full SiC 파워 모듈을 제공한다. 시즌2의 인버터 대비 43% 소형화와 6kg의 경량화를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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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파워 반도체의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국제 자동차 연맹(FIA) 주최로 시작된 포뮬러 E는 완전 전기자동차 경주다. 이 대회는 화석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란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