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 로옴(ROHM)은 고전력·저저항 션트 저항기 'GMR100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동차 기기와 대형 가전 등 고전력이 필요한 제품의 전류 검출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로움은 지난 4월부터 이 제품의 시제품을 출하했고 지난 달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본격 양산을 개시했다.
션트 저항기는 다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의 전류 검출 용도로 사용된다. 최근들어 자동차기기 분야에서 전자화와 전동화에 따라 소형 모터, ECU의 탑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형 션트 저항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로옴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PSR 시리즈 양산을 시작,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에 GMR100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폭넓은 저항치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전작인 PSR 시리즈 대비 저항치가 큰 5mΩ~220mΩ을 라인업으로 구비했다. 신제품은 전작에 비해 표면 온도 상승을 45% 저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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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제품엔 저항체 금속에 고기능 합금 재료가 사용돼 저저항 영역에서도 우수한 저항 온도 계수를 달성했고, 고정밀도와 고신뢰성을 실현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로옴 관계자는 "로옴의 저항기는 앞으로도 트랜지스터, 다이오드에 이르기까지 파워 분야에서의 자동차 기기·산업 기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