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49억 규모 인도네시아 해저 케이블 설치 수주

IGG프로젝트…총 88억원 규모

KT서브마린은 26일 인도네시아-싱가폴을 연결하는 해저 통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인도네시아 글로벌 게이트 프로젝트(IGG 프로젝트)에서 발주처 PT BNP로부터 49억원 규모의 해저 통신 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KT서브마린은 지난 12월 해당 프로젝트에서 39억원 규모의 해저 통신 케이블 매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IGG 프로젝트에서 총 88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

IGG 프로젝트는 도서 지역이 많은 인도네시아 특성 상 열악한 통신 환경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단절되고 소외될 수 있는 현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해저 케이블 설치를 통해 거동이 어려운 노약자들에게는 원격 의료 서비스를, 교육 체계가 열악한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통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KT서브마린은 26일 인도네시아-싱가폴을 연결하는 해저 통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인도네시아 글로벌 게이트 프로젝트(IGG 프로젝트)에서 발주처 PT BNP로부터 49억원 규모의 해저 통신 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경우 자국산업보호정책 등으로 인해 IGG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외국 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았으나, 해저 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끈질긴 영업 활동을 펼쳐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충겸 KT서브마린 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해저 통신 케이블 설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주를 이뤄내겠다"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해저 통신 케이블 설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