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개인별로 다른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진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8' 기자간담회에서 보고 듣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위치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개인별 맞춤 검색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올해 검색 조직과 클로바 조직을 합쳐 검색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로 진화시키겠다"며 "메인 화면도 사용자마다 달라지는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하루 3천만명이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데, 요구 내용이 다 다르다"며 "개인별로 다르게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은 네이버의 생존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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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네이버 검색 리더는 "검색의 개인화 이슈는 오래된 얘기지만, 그동안 기술이나 데이터가 부족했고 인식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며 "검색 외의 모든 서비스는 개인화가 됐지만, 앞으로 검색 결과도 개인 맞춤형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리더는 "특정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하반기 부터는 개인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