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 정체, 16일 가장 심해"

설 당일인 16일, 귀성 행렬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량이 설 연휴 기간 중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번 설 연휴(2/14~2/18)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 시간에 대해 지난 5년간의 T맵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월 14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월 15일 오후 6시~오후 8시까지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또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 양방향 모두 16일이 귀경길에 차량과 가족 단위의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번 설 연휴(2/14~2/18)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 시간을 예상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6일 오전 6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해,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이날 부산에서 오전 11시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일요일 동시간대의 평균 소요 시간 대비 2시간 40분이 더 걸린다는 것.

서울-광주 구간의 경우 귀성길은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귀경길은 16일 오전 9시~오후 6시, 17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서 서울로 16일 오전 11시 출발할 경우 소요 시간은 평소보다 3시간 이상 늘어난 7시간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6일 설 당일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의 주요 정체 구간과 시간을 확인한 결과, 경부고속도로에선 오후3시에서 5시 사이 한남IC-목천IC, 남이JC-영동1터널, 왜관IC-도동JC 등 190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예측된다.

영동고속도로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장JC-월곶JC, 안산JC-둔대JC, 신갈JC-강천터널, 횡성휴게소-평창IC 등 90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도 행 고속도로의 경우 설 연휴 기간과 올림픽 기간이 겹쳐 정체가 예상보다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