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남양유업 목장에 IoT 가축 관리 서비스

바이오 캡슐로 이상 징후 실시간 파악

방송/통신입력 :2018/02/06 09:53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남양유업, 유라이크코리아와 협력을 맺고 IoT 가축 관리 서비스 ‘라이브케어’를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라이브케어는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 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소의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전국 6개 농장의 700두 젖소를 대상으로 ▲젖소의 발정·수정·분만 시기 알람 ▲구제역·식체·폐렴 등 질병 예찰 ▲전체 개체 출입 ▲항생제 투여 이력 등을 관리하게 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남양유업, 유라이크코리아와 협력을 맺고 IoT 가축 관리 서비스 ‘라이브케어’를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젖소의 생체변화 및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보다 건강한 젖소로부터 수급한 최고 품질의 원유를 유기농 우유 브랜드 ‘옳은’에 적극 도입해 상반기 중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 정보는 IoT 기지국을 통해 이상 징후 감지 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이 전송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농 소에 대한 투여·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적용 대상 목장확대, 신제품 홍보·마케팅 협력 등 상호 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 협력해 향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의 체내 데이터와 축사를 관리하는 목장주들의 경험 데이터도 함께 축적하고 이에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해 남양유업의 고품질 제품 생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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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는 투여된 바이오 캡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에 가축 체온 상승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단체 알람을 송출하고 개체별 이동 상황을 파악하는 등 IoT 기반 개체 관리, 이력 관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한 SK텔레콤 스마트시티유닛장은 “남양유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해 축산의 생산량 증대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