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2006년 생산이 중단됐던 반려견 로봇 아이보(aibo)가 부활했다.
소니는 일본 도교 미나토구 본사에서 반려견 로봇 아이보의 부활을 알리는 세리머니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씨넷재팬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새로 탄생한 아이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소유자의 얼굴 등의 정보를 기억해 꼬리를 흔들거나 고개를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본체에는 64비트 쿼드코어 CPU가 내장됐다. 또 감압 및 정전 용량 방식 터치 센서, 정전 용량 방식 터치 센서, 인체 감지 센서, 조도 센서, 6축 검출 시스템, 카메라, 마이크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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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는 당분간 아이보 뉴스메일 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판매가는 19만8천엔(약 190만 원)이다. 단, 별도 클라우드 서비스와 A/S 등을 제공받기 위해 3년간 월 2천908엔(약 2만8천 원)을 지불해야한다.
더불어 아이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박람회 CES2018에 출품돼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