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악 식별 앱 '샤잠' 인수한다

인수가 4억달러...이르면 11일 계약

홈&모바일입력 :2017/12/10 09:16    수정: 2017/12/10 10:01

애플이 음악 식별 앱 '샤잠'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미국 경제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가 소식통을 인용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잠은 식당이나 카페 등 외부에서 들리는 음악의 제목을 찾아주는 앱으로 2009년 출시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억회를 넘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가는 4억달러(약 4천380억원)로, 지난 2015년 샤잠이 투자 유치 당시 평가받은 기업 가치인 10억2천만달러(약 1조 1천169억원)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샤잠.

애플 측은 이번 인수 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인수 계약이 빠르면 11일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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