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2, 미국서 반값 공세

출시 두 달 만에 300달러 할인…구글홈 반값 덤

방송/통신입력 :2017/12/03 12:23    수정: 2017/12/03 12:26

구글의 자체 설계 스마트폰 픽셀2가 미국 현지에서 대폭 할인된 값에 판매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에 따르면, 12월부터 픽셀2 스마트폰 구매자에 300달러 할인에 더해 구글홈을 반값에 제공된다.

픽셀2 스마트폰은 구글이 공개한지 두달이 막 지난 새 제품이다. 사실상 신제품이나 다름 없지만 거의 반값에 팔리는 셈이다.

6인치 픽셀XL2 최초 판매가는 850달러다. 5인치 픽셀2는 650달러부터 판매됐다. 버라이즌은 두 기종 모두 300달러 할인을 제시했다. 여기에 AI스피커 구글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구글홈의 원 판매가는 129달러다.

즉, 버라이즌은 픽셀2 스마트폰에 365달러 수준의 할인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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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서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값을 일부 할인해 판매하는 일은 흔한 일이다.

실제 버라이즌은 12월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X의 경우 보상판매로 300달러 할인, 갤럭시노트8의 경우 기어VR 반값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 픽셀2는 출시 시기나 프로모션 내용을 볼 때 상당히 공격적인 할인이란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