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올 해 스마트폰 판매량 목표 7천만 대를 이미 달성했다.
미국 지디넷은 5일(이하 현지시간) 샤오미가 지난 10월 말 2017년 스마트폰 판매량 목표인 7,000만 대를 달성했고, 내년에는 1억 대 출하가 목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5일 텐센트, 화웨이 등 중국 유명 기업들의 본거지 중국 심천 지역에 샤오미 플래그십 스토어 ‘미홈’을 오픈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미홈 오픈 후 “샤오미는 2018년 세계 톱 500 기업 순위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10년 간 매출액도 1조 위안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76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5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102.6% 증가한 것이며,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 3.7%에서 7.4%로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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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쥔 회장은 샤오미가 2015년, 2016년 스마트폰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 원인으로 기존 온라인 위주의 판매전략을 꼽으며, 이후, 오프라인 판매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12명이었던 샤오미의 직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진통도 있었다고도 말했다.
샤오미는 최근 몇 년 동안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샤오미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샤오미는 2016년 3월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 개설한 이래로 현재 2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