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6일 “창업-투자-회수가 선순환하는 민간 중심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산업혁명에도 적극 대응해 중소,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보고가 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국회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청년층과 우수 인재들이 중소, 벤처기업에 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중기부 국감은 장관이 임명되지 않아 최수규 차관이 기관 대표로 답변했다. 최 차관은 지난 7월 출범한 중기부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최저임금 인사과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범 정부 차원의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최 차관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 상권 침해를 방지하는 규제를 신설하는 한편, 현장 체감도가 낮은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사전 감시와 사후 처벌을 강화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힌 최 차관은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중소, 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사전에 배포한 인사말에서 밝혔다.
중기부가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44년만에 부로 승격한 중기부는 중앙조직으로 1차관 밑에 4개실, 13개관, 41개과를 뒀다. 현재 4개 실 중 중소기업정책실 과 창업벤처혁신 실장은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 또 국장급으로 지역기업정책관과 상생협력정책관, 해외시장 정책관, 감사관 등 5개 국장 자리도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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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소속기관으로 12개 지방청과 5개 사무소, 3개 국립공고가 있다. 12개 지방청 중 서울, 부산, 대구 및 경북, 광주 및 전남, 경기 등 5개 청은 국장급이 맡는 1급 지청이고, 대전 및 충남과 인천,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남 등 7개 청은 과장급이 관할하는 2급 지청이다. 사무소는 경북북부사무소, 전남동부사무소, 경기북부사무소, 충남사무소, 강원영동사무소 등 5곳이다. 중기청 소속 국립공고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이다.
정원은 1323명으고 본부에 431명, 소속기관에 892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11조406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