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의 인공지능(AI) 비서 코타나가 이제 모르는 운영체제(OS) 기능을 사용자에게 알려 준다.
미국 온라인 IT미디어 더버지는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소식을 다루는 트위터 이용자 워킹캣이 소개한 유튜브 영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원문보기]
워킹캣은 트위터에 코타나 음성비서가 윈도10 사용자를 가이드하는 과정을 담은 1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쓰기 위한 과정을 실제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동작으로 시연해 주는 '팔로미(Follow Me)'라는 신기능이다. [☞영상보기]
예를 들어 사용자가 블루투스 기기 연결을 원한다. 그러면 코타나는 스크린에 '오케이, 팔로미'라는 문구를 띄운 다음 사용자가 OS의 어떤 설정을 열고 어떤 항목을 입력해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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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입력을 받지 않고 화면 한쪽에 텍스트 설명을 띄우고 마우스 커서에 파란 동그라미를 입혀 자동으로 움직이는 식이다. 이 시연을 도중에 중지하려면 ESC 키를 누르면 된다.
더버지는 MS가 앞서 사용자 PC를 음성만으로 설정하는 코타나 기능을 시연했는데, 팔로미 기능은 그걸 자연스럽게 진전시킨 결과로 보인다고 평했다. 다음주 공개 예정인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3차 대규모 업데이트)로 쓸 수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