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비정규직 비율이 행정직과 같은 지원인력보다 연구 인력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기준 25개 출연연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인력의 23.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전체 인력 중 비정규직 연구 인력의 전체 인력 대비 비중은 21.3%다. 행정 기능직 등 지원인력 비정규직은 전체에서 2.2%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 “IP 추적 어려운 다크웹, 신종 마약거래 온상지”2017.10.02
- 송희경 "휴대폰 명의도용 결제 심각…안전장치 필요"2017.10.02
- ‘주민번호 OUT’…알뜰폰 본인인증 쉬워진다2017.10.02
-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퓨처스아카데미 시즌2, 수강생 공개모집2017.10.02
송희경 의원은 “정부는 인력 구조가 복잡한 출연연의 특성을 반영해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며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 할 수 있도록 안정된 인력 구조 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5개 출연연 별로 살펴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비정규직 연구인력 비율이 3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35.8%, 한국한의학연구원 34.1%, 한국생명공학연구원 33.8% 등의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