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가 달라졌어요…iOS11 때문에

'투데이' 코너 신설…검색 편의성 대폭 높여

홈&모바일입력 :2017/09/20 16:35    수정: 2017/09/20 18:11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 앱스토어가 달라졌다. ’투데이’ 코너가 신설되면서 인기 앱 찾기가 좀 더 수월해졌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iOS11 공식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iOS11는 더 똑똑해진 음성인식 비서 시리와 한층 강화된 증강현실(AR) 기능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하지만 애플은 iOS11을 내놓으면서 앱스토어도 대폭 바꿨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투데이’ 코너가 신설된 점이다. 여기엔 ’오늘의 앱’ ‘오늘의 게임’ 등의 포함돼 있어 앱 찾기가 좀더 쉬워졌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00만개 이상의 앱이 있는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iOS11과 함께 앱스토어도 크게 달라졌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투데이 코너는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의 이런 시도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앱을 다운받는 건수가 점점 줄어들다는 조사 결과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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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사기관인 콤스코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51%는 한 달에 앱을 하나도 다운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는 한 달에 앱 하나만 내려받는다고 응답했다.

애플 입장에선 이용자들 뿐 아니라 개발자들의 참여 욕구를 북돋우기 위해서라도 이런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iOS11에서 앱스토어 디자인을 대폭 바꾼 것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