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가 달라졌다. ’투데이’ 코너가 신설되면서 인기 앱 찾기가 좀 더 수월해졌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iOS11 공식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iOS11는 더 똑똑해진 음성인식 비서 시리와 한층 강화된 증강현실(AR) 기능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하지만 애플은 iOS11을 내놓으면서 앱스토어도 대폭 바꿨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투데이’ 코너가 신설된 점이다. 여기엔 ’오늘의 앱’ ‘오늘의 게임’ 등의 포함돼 있어 앱 찾기가 좀더 쉬워졌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00만개 이상의 앱이 있는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이런 시도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앱을 다운받는 건수가 점점 줄어들다는 조사 결과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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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사기관인 콤스코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51%는 한 달에 앱을 하나도 다운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는 한 달에 앱 하나만 내려받는다고 응답했다.
애플 입장에선 이용자들 뿐 아니라 개발자들의 참여 욕구를 북돋우기 위해서라도 이런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iOS11에서 앱스토어 디자인을 대폭 바꾼 것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