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약 150km 주행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가 이마트 하남점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에서 전시된다.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전문기업 쎄미시스코는 17일부터 스타필드 고양 ‘SMART EV' 부스에서 초소형 전기차 D2를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D2는 중국 즈더우에서 제작된 차량으로 현재 국내 인증 절차가 진행중이다. 인증이 마무리 될 예정시기는 11월이며, 이 때부터 국내 정식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D2는 유럽 자동차메이커 출신 전문가들이 유럽형으로 설계해 순수전기차로 지난해 약 2만여대가 판매됐다. 올해는 상반기 6개월 동안에만도 벌써 1만9천여대가량 판매된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D2는 또 이탈리아를 주축으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운영 중인 카셰어링 시스템(Share N Go)에 수천 대가 등록되어 실제 운행 중이다.
D2를 판매하는 쎄미시스코는 지난 5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 약 150억을 투자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차전용양산라인을 준공했다. 또 도심 도로 환경에 최적화한 퍼스널 전기차 R3 시리즈와 소형화물 운반에 적격인 픽업형 4륜 전기차 U4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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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는 자동차 종합관리 전문기업(서비스) ‘마스터자동차관리’와 전기차 A/S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국적인 정비망까지 확보했다. 지난 3월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차전문매장인 SMART EV 제주센터(직영매장)를 제주시 연북로에 오픈해 운영중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이마트 하남점에 이어 신규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두번째 매장을 내게 되었다”며 “향후 최종 환경부 보조금인증이 완료되는 동시에 전국 6대 광역시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